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4월 17일 오전, 진천선수촌을 찾아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7. 26.) 전 100일을 계기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격려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선수단장, 장재근 선수촌장, 올림픽에 참가하는 경기단체 임원들도 함께했다. 제33회 하계올림픽대회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이번이 100년 만이자 세 번째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2백여 개국, 1만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총 32개 종목에서 32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올해는 파리 올림픽이 열려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보는 해이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메달 색깔에만 매달리지 않고 올림픽이라는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를 맘껏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우리
“혈세에 빨대 꽂아 빨아먹는다”, “또 표팔이 한다”, “노란 리본 맘충들”… 세월호 참사 관련 기사 댓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현들이다. 흔히 ‘악성 댓글’이라고 한다. 사고 첫해부터 유가족을 울렸던 악성 댓글은 현재 단순 막말을 넘어 혐오에 가까워지고 있다. 심지어 특정 지역, 여성, 어린이 비하도 서슴없이 내 뱉고있는 실정이다. 세월호 참사는 올해로 참사 10주기를 맞는다. 2014년 4월 16일, 단원고 학생을 비롯한 희생자들이 세월호 침몰로 우리 곁을 떠난 날이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을 어렵게 보냈지만, 악성 댓글로 입은 상처는 여전히 흉터로 남고 있다. 취재진이 만난 한 유가족은 댓글이 무서워 기사를 보지 않는다고 할 정도이다. 작년 3월에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가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세월호 참사 피해자에 대한 혐오와 모독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고소장까지 직접 제출한 바 있다. 지난 10년간, 얼마나 많은 악성 댓글이 혐오와 모독으로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을 괴롭혀 왔을까? 또 악성 댓글은 처음부터 이렇게 거칠었고 혐오를 발산해왔던 걸까?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에서 2014년 4월 16일부터 2024년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올림픽 본선에 11회 연속 진출한 한국 여자 핸드볼이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노르웨이, 덴마크 등 전통의 강호들과 한 조에 편성됐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이 17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 파리 올림픽 남녀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자 핸드볼은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헝가리,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앙골라가 모였다. 덴마크는 올림픽 여자 핸드볼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 우승한 나라고, 노르웨이 역시 2008년과 2012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이 나란히 2∼4위에 올랐다. 2021년 도쿄 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은 모두 프랑스가 차지했다. 올림픽 핸드볼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전 세계 남녀 핸드볼대표팀 가운데 최다 본선 진출 기록을 보유한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부터 2024 파리 올림픽까지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여자 핸드볼은 그간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에 4-1 대승을 거뒀다. PSG는 결국 1,2차전 합산 스코어 6-4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이날 하피냐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뎀벨레와 비티냐, 그리고 음바페의 멀티 골로 4-1 역전극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전반전에 나온 아라우호의 퇴장이 뼈아팠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한 이강인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PSG는 앞서 지난 11일에 열린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졌다. 전반 37분에 나온 하피냐의 선제골로 리드를 내줬지만, 후반 3분 뎀벨레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3분 뒤에는 비티냐가 추가골로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17분 하피냐에게 두 번째 실점을 내준 뒤 32분에 나온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결승 골에 무너졌다. 이로써 PSG는 2차전에서 2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4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홈팀 바르셀로나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AFC에 따르면 황선홍호는 이날 볼 점유율이 무려 73%나 될 정도로 정규 시간 내내 경기를 주도하고도 UAE의 골망을 흔드는 데 고전한 황선홍호는 후반 추가시간, 이영준(김천상무)의 천금 결승골로 진땀승을 거두며 체면치레를 했다. 쉴새 없이 공격을 퍼붓고도 득점을 만들지 못한 황선홍호는 후반 추가시간 4분 이태석(FC서울)의 코너킥을 이영준이 문전 앞으로 쇄도하면서 머리에 정확하게 맞추며 골을 성공시키며 결국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황선홍호는 1-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황선호호는 슈팅 16회를 때리는 동안 유효슈팅은 3회에 그칠 정도로 공격 과정에서 세밀함이 떨어진 데다 결정력 부재로 난항을 겪었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세밀함과 결정력 부재 문제 보완 등 숙제를 남긴 경기였다. 황선홍호는 핵심 해외파가 합류하지 못했다. 황 감독이 원했던 브렌트퍼드의 김지수, 스토크시티의 배준호, 셀틱의 양현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48년 만에 최소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라 험난한 메달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다. 구기 종목의 몰락 등이 선수단 축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파리 올림픽은 현지시간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건 1900년, 1924년 이후 정확히 100년 만이다. 아울러 파리는 영국 런던(1908년·1948년·2012년) 다음으로 세 차례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가 됐다. 파리 올림픽은 총 329개의 금메달(32종목)이 걸렸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50명 파견) 이래 48년 만에 최소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대한체육회가 예상하는 파리 올림픽 출선 선수 인원은 170~180명 수준. 저출생 시대에 엘리트 체육 인재 유입 감소, 전통적인 메달밭 복싱과 레슬링 등 투기 종목의 몰락,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 등에 따른 결과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현실적인 목표는 금메달 5~6개다. 한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 운남면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7일 농약병 수거 및 환경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장기간 보관되거나 방치된 2톤가량의 빈 농약병 등을 수거하고 관내 마을에서 환경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하여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오성택 새마을협의회장과 서양순 새마을부녀회장은 “환경 활동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환경 조성에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운남면이 되도록 지속해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진구 운남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농약병 수거 및 환경살리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관단체와 협력하여 운남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축산농가 현장에서 고품질 한우 번식관리 종합컨설팅을 실시해 인공수정 전문가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컨설팅 추진 방향은 번식기관의 명칭과 종류, 특징 등 인공수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이론교육을 하고, 초음파 진단장비, 임신진단 키트 등을 활용한 임신진단과 인공수정 실습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실전 현장 실무능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이번 컨설팅 대상자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자가 인공수정, 자가 임신진단 등 개체별 번식관리 수행 의지가 강하고 경영일지 작성이 가능한 농가를 우선 선정했다. 선발된 축산농가는 한우 번식관리 전문 컨설턴트에게 축사 현장에서 1:1 번식관리 기술 컨설팅을 지속해서 받을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컨설팅 대상자로 선정된 한우 번식우 농가 10명을 대상으로 한우 인공수정 전문기술 이론교육을 했으며, 17일에는 축산농가에서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8개월간 총 34회(이론교육 4회, 현장교육 30회) 한우 인공수정 전문기술 종합컨설팅을 통해 인공수정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 2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봄철 나른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춘곤증을 이겨낼 수 있도록 비타민 B와 C가 함유된 돼지불고기, 나물류 등 5가지 메뉴를 선정하여 손수 음식을 준비했고, 위원들이 가정을 방문하여 반찬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도 살뜰하게 살폈다. 강명희 민간위원장은 “봄철은 젊은 사람들도 나른해지기 쉬운데, 희망찬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활기를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숙아 무안읍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까지 고민하며 음식을 준비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읍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보다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인공지능 과학문화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오딧세이’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 과학관 본관 1층 상상홀에서 ‘제5회 인공지능 융합콘서트’를 개최한다. ‘인공지능 융합콘서트’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과 함께 공연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올해 5회째를 맞아 무료행사로 전환하고, 공연의 품질을 높여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1부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이 작곡한 곡 vs 사람이 작곡한 곡’을 들어보며, 어떤 곡이 인공지능이 작곡한 곡인지를 맞춰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진다. 인공지능이 작곡한 곡을 찾아 듣는 재미와 더불어 광주첼로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2부는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과거 산업혁명의 역사를 돌아보며 인간이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 chatGPT를 시작으로 우리의 일상에 녹아든 인공지능으로 인해 급변할 미래의 인공지능 세상에 대한 궁금증까지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강연자 이제현 박사는 현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으로 재직 중이며 강연을 통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7일 무안군 여성농어업인센터에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졸업식을 개최했다.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은 전라남도교육감이 지정한 3년 과정으로 진행되어 수강생들은 2021년 초등 1단계를 시작으로, 2022년 초등 2단계, 2023년 초등 3단계 과정을 수료했으며, 올해 2월 전라남도교육청 무안도서관에 이어 무안군 여성농어업인센터에서 14명이 졸업의 기쁨을 누렸다. 칠순이 넘는 나이로 구성된 이번 졸업생 중 최고령자는 만 89세의 전덕례 어르신으로 거동이 다소 불편함에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3년 과정을 무사히 마쳐 동료 수강생과 함께 졸업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김산 군수는 “따뜻한 봄날에 만학의 열정으로 성인문해교실 졸업을 이루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경제적 여건 등으로 배움의 뜻을 이루지 못했던 분들이 졸업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올해 총 8개소, 수강생 14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 2개 반을 포함한 성인문해교실 13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졸업생 중 일부는 중학 과정 성인문해교육을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이 18일부터 7월 28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에서 현대 도예 전시 ‘길 위에 도자’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설치 및 미디어 매체 전시를 주로 선보이는 ACC에서 진행하는 첫 도예 전시로 아시아에서 이주한 도예의 전개 양상을 현대 미술로 새롭게 해석해 소개한다. ACC가 아시아를 주제로 다양한 담론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아시아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시는 이주의 경험을 가진 작가들을 통해 아시아 외부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현대 도자를 조명한다. 전시는 ‘스티븐 영 리(한국계 미국)’, ‘린다 응우옌 로페즈(베트남-멕시코계 미국)’, ‘세 오(한국계 미국)’, ‘에이미 리 샌포드(캄보디아계 미국)’ 등 4인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는 이민 2세대 혹은 입양과 같은 개인의 이주 서사에서 비롯한 문화적 충돌과 정체성 탐구맥락에서 자신의 서사를 도자에 담아낸다. 도예의 양식사적 접근이 아닌 인류의 역사와 흘러온 이주 현상을 통해 현대 도예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다. 특히 스티븐 영 리, 린다 응우옌 로페즈, 세 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미국을 떠나 광주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