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하반기 군정 발전 우수 제안 7건 선정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열선루 일대 활성화 아이디어 등 채택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9일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2년 하반기 군정발전 우수제안 7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보성 열선루 활용 방안 및 「이순신 장군의 보성에서의 9박 10일」 관련 유적지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아이디어로, 지난 8월 12일부터 31일까지 약 20일간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실시했다.


총 37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창의성, 경제성 또는 능률성, 실용성, 적용범위, 계속성 등의 기준에 따라 소관부서 및 외부전문가의 거쳐 창안 등급을 결정했다. 1차 심사에서 13건을 추린 후 동상 1건, 장려상 2건, 노력상 4건 등 총 7건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재 야행 기획과 로고젝터를 활용해 이순신 장군 및 12척의 배를 구현하는 내용의 제안이 주목을 받았다.


선정된 제안의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채택된 제안은 소관부서의 실행가능성 등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안 공모는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발상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선정된 제안뿐만 아니라 37건 제안 모두 실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 열선루는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선조임금에게 ‘금신전선 상유십이(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장계를 올린 역사적 공간이다. 보성군은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보성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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