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 실내는 유지

50인 이상 야외집회·공연·스포츠 경기 관람시도 마스크 해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50인 이상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위험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는 50명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때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쓰도록 하고 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방역상황과 국민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21만여명의 국민께서 재택치료를 하고 계시고, 요양병원과 시설에 계신 36만 어르신들께서는 면회 온 자녀의 손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이 긴장을 놓지 않고 분발해야 하는 이유다.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는 날까지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약 57%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 발생률 38%보다 약 1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20% 내외의 미확진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앞으로 항체 수준 변동에 대한 장기 추적조사를 하는 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대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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