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광림동 주민자치위원회, ‘애지중지 반려식물 교실’ 운영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 19일부터 시작…고령층과 소외계층 위한 반려식물 교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 광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사랑나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애지중지 함께 키워요!! 반려식물 교실’을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지중지 함께 키워요!! 반려식물 교실’은 광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전라남도 주민자치 특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초고령 취약지구인 지역 여건을 반영해 어르신과 소외계층이 쉽게 가꿀 수 있는 반려식물 교실을 운영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위원회는 지난 19일 내동경로당(오림동 소재)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지역 내 경로당과 주민자치센터에서 총 12회에 걸쳐 반려식물 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연말에는 그 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반려식물 전시회와 화합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19일(내동경로당)과 20일(럭키아파트경로당) 열린 반려식물 교실에는 경로당 어르신과 독거노인, 주민자치위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화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려식물의 성장과 함께 분과별 주민자치위원들이 생육상태를 점검하며 어르신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티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임옥 주민자치위원장은 “반려식물 만들기를 직접 참여해보니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힐링이 된다.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여유와 정서적 안정을 드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연 광림동장은 “반려식물을 키우고 애칭을 붙여주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주민자치위원과 통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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