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일~9월 7일)을 맞아 9월 한 달간'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에 실시하는'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건강한 혈관으로 관리하는 레드서클(Red Circle)을 유지하여 심뇌혈관질환(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자는 전국적 합동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흡연, 음주, 운동 부족으로 건강위험요인이 많은 3040세대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고자 지난 2일 녹동바다불꽃축제를 시작으로 13일 고흥군청에서 레드서클존을 운영하며, 70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개인별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그리고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녹동‧고흥 전통시장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및 리플릿 배부 등을 통해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했다.
또한 43개소 보건기관에서는 내소주민, 마을회관 등 생활터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건강상담과 보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고혈압과 당뇨병은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혈압, 혈당 수치를 잘 알아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