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태풍 힌남노 대비 선제 총력대응...현장 점검 강화

구복규 군수, 연일 현장 대응상황 점검...위험지역 장비·인력 비상대기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한 선제적 총력 대응에 나섰다.


화순군은 지난 2일부터 실·과·소·읍·면별 중점 관리 사항과 대처 사항을 점검, 비상 1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며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읍·면 비상 근무에 돌입해 단계별 대응 조치하고 있다.


군은 도로, 주택과 농경지 등 침수 피해 지역과 공사현장, 배수 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구복규 군수는 5일 오후 동면 백용리 소재 신운지구 배수펌프장, 동면 언도리와 서성리 일대 오성소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상시 점검하도록 주문했다. 구 군수는 배수펌프장 시설물을 살피고 시험가동하며 꼼꼼히 점검했다.


구 군수는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가 발생할 때 즉시 동원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비상대기하라”고 지시했다. 화순군은 오성소하천 정비사업 현장에 굴삭기, 덤프와 양수기 등 응급 복구 장비와 인력을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 대기할 예정이다.


구복규 군수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 대응, 피해 복구 준비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건설현장은 지반이나 구조물이 약해져 붕괴하는 사례도 있으니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작업 재개 전 꼼꼼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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