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섭 접영10m 대회신기록…접영50m도 우승 ‘2관왕’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민섭은 17일 전남 광양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 중등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22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심완준(해원중․58초49), 3위는 김승민(온양 용화중․58초53).

 

김민섭의 대회신기록은 종전 기록(58초81)을 무려 1초69나 앞당기는 좋은 기록으로, 지난 5월 끝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접영200m 은메달, 접영100m 동메달 획득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김민섭은 접영50m에서도 26초3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2관왕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향후 전남 수영 및 한국 수영의 대들보로 성장할 것을 확약했다.

 

강지우(여수 한려초 6학년)도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강지우는 남초부 자유형100m에서 1분01초08로, 50m서는 28초02로 각각 1위로 골인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김민섭, 강지우의 활약과 동시에 전남선수단의 입상도 눈부셨다.

 

유지혜(전남체육중 2학년)는 여중부 접영50m서 28초83으로 골인하며 안서현(명현중․29초61), 장서정(대성여중․29초64)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유지혜는 접영100m(1분05초12)와 계영200m서는 각각 2위에 올랐다.

 

이총명(여수 문수중 3학년)은 남중부 자유형50m와 자유형100m서, 김영하(해남동초 6학년)는 남초부 배영100m서, 장채희(여수 문수중 2학년)는 여중부 자유형50m서, 윤인서(3학년)․이강준(3학년)․강문석(2학년)․김동욱(3학년)으로 구성된 전남체육중은 남중부 계영200m서 각각 3위로 입상했다.

 

김홍식 전라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사실상 전국 중학랭킹 1위인 김민섭을 비롯한 전남 수영 유망주들의 발굴․육성이 가장 기쁘다”며 “대도시권 중심으로 육성되고 있는 수영종목의 육성 시스템을 전남이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지원에 최대한의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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