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초보엄빠들의 정신건강 위한 ‘튼마음크림 프로그램’ 운영

출산 후 우울증 예방…아로마테라피, 양말목공예 프로그램 진행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초보엄빠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튼마음크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산 여성의 85%가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경험한다.


대개는 분만 후 2~4일 내로 시작되며 3~5일째 가장 심하고 2주 이내에 호전되지만 산후우울증으로 이행돼 가족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튼마음크림 프로그램’은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나타나는 이러한 주산기(임신 및 산후)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9월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6주간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아로마테라피와 양말목공예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수시에 거주하는 출산 후 5년 이내 여성이나 임신부‧배우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며, 선착순으로 10명을 접수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후우울증은 엄마와 아빠, 자녀, 가족의 건강과도 직결된다. 이번 프로그램이 주산기 여성과 배우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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