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2년 을지연습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 실시

적의 공격으로 인한 중요시설 피폭 등 비상상황 대비훈련 수행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는 지난 22일 34개부서 필수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을지연습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청사 중요 시설이 적의 포격 등으로 사용 불가할 경우 필수요원이 중요문서와 행정장비 등을 안전한 대피 장소로 신속히 소산, 이동시켜 전시에도 행정기능을 차질 없이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을지사태 선포 후 즉시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시 필수요원 60여명이 이동제대를 편성해 참여했다.


요원들은 중요 소산 물자를 화물차 1대, 대형버스 1대 등 6대의 차량을 이용해 예비 소산시설로 신속히 이동시켜 전시 상황대비 훈련을 완벽히 수행했다.


시는 훈련에 앞서 지난 16일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필수요원을 대상으로 전시 창설기구인 소산통제부의 역할, 반별 임무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전환 시행절차를 숙달하여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전시 총력전 수행태세를 점검하겠다. 유사 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연습기간 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