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년 광복절 기념, 여수지역 ‘독립유공자 11인’ 추가 포상 결정

건국포장 1명, 대통령표창 10명 추가…여수지역 독립유공자 총 76명으로 늘어나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여수지역 독립유공자 열한 분이 추가로 포상 결정됐다고 밝혔다.


건국포장 차용헌, 대통령표창 정인식, 김병규, 이강제, 장문규, 송기채, 강임용, 강탁오, 이검용, 손학동, 이창용이 추가 포상돼 여수지역 독립유공자는 총 76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결정된 독립유공자는 1930년 전후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 단체인 독서회에서 활동하며, 노예교육 철폐, 일본인 교사 배척, 동맹 휴학 등 항일학생운동을 전개해 퇴학처분 등을 받은 분들이다.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윤치홍 회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열한 분 선생의 애국심은 후세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앞으로도 조명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시장은 “우리 지역에서 추가로 열한 분이 독립유공자로 결정돼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유공자와 가족이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독립운동가 발굴 지원을 위해 웅천동 보훈회관 3층에 독립운동가 발굴 자료실을 운영 중으로, 3‧1절에 1명, 8‧15광복절에 11명 등 올해 총 12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여수지역 독립유공자 열한 분이 추가로 포상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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