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지역 출신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홍보

지역출신 독립운동가 41명 선정, 8월부터 홍보…독립운동 역사적 가치 재조명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선정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그동안 발굴한 독립운동가 64명 중 출생지가 여수인 41명을 선정해 포상년도가 먼저인 분부터 매달 홍보하는 방식이다.


그 동안 우리 역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재조명해 애국애족의 정신을 드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그 첫 번째로 이번 8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여수 공화 태생 ‘윤장(尹莊) 선생’이다.


‘윤장 선생’은 1941년 12월 항일 비밀결사조직 무등회에 가입해 일어사용 금지, 학병지원 반대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광주서중 동맹휴학 시 배후 조종자로 지목되면서 혹독한 고문을 받고 1944년 5월 구류 집행정지로 석방되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여수가 있다”며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와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영예로운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적 발굴과 예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독립운동가유족회와 함께 매년 꾸준히 지역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64명을 추서하였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