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19 극복 위해 8월 정기분 주민세 ‘전액 감면’

주민세 개인분 11억 1천 4백여만 원 감면…사업소분은 8월말까지 납부해야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2022년 8월 주민세 개인분’을 전액 감면한다.


감면 대상은 지난 7월 1일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이다. 감면액은 개인분 주민세 1만 1,000원으로, 전체 감면액은 11억 1천 4백여만 원에 이른다.


이번 주민세 개인분 감면은 지난 3월 열린 제219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으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직권으로 감면 처리된다.


시는 감면 대상 시민에게 주민세 고지서 대신 감면 안내문을 8월 중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감면은 주민세 중 개인분만 해당하며, 사업소분 납세 의무자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사업소분을 신고, 납부해야 한다.


시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및 법인 사업자에게 신고, 납부할 세액이 기재된 주민세 사업소분 납부서를 8월 중 우편 발송한다. 기재된 세액을 기한 내 납부할 경우 별도 신고하지 않더라고 신고, 납부한 것으로 처리된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위택스를 통해 전자신고, 납부가 가능하며, 우편이나 팩스, 방문 신고 후 금융기관에 납부할 수도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세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윤경희 세정과장은 “주민세 개인분 감면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사업소분은 8월 내 신고‧납부해야하며, 납세 의무자의 혼란이 없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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