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도 여수시장 후보. 권오봉 후보, 흑색선전도 모자라 언론 재갈물리기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무소속 권오봉 여수시장 후보가 자신의 흑색선전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정확한 사실을 보도한 언론에 재갈물리기를 시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권오봉 후보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이 사실관계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은 채 권세도 후보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보도한 것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후보의 가족들은 9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후보의 음해로 권세도 후보가 성폭행범으로 몰리고 있다”주장했다.

 

가족들은 또 “‘권세도가 성폭행을 했다더라’는 유언비어를 대량 살포해 여론조작을 하고 있다. 한순간에 성폭행범이 되어버린 어처구니없는 작금에 권오봉 후보는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느껴지지 않느냐”고 눈물로 호소했다.

 

지역신문 한 관계자는“악의적인 흑색선전도 모자라 정확한 팩트를 보도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태는 언론을 무시하는 처사”라며“이처럼 권위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후보가 어떻게 30만 시민과 소통하고 2000여 공직자와 협치를 할 수 있겠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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