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현장 컨설팅 통한 ‘가축 폭염 피해 예방’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 축산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세우고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폭염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간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기술지원에 나섰다.


군은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전기 점검, 지붕 단열재, 환기 실시, 축사 지붕 스프링쿨러 설치, 분뇨 제거, 청결 상태 유지 등 가축 관리 요령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안내하고 있다.


여름에는 가축에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비타민제, 칼슘·소금 등 미량 광물질 급여가 필요하다. 가축이 열사병이나 일사병 증세를 보일 경우,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안정시킨 후 수의사에게 신속히 진료를 의뢰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축사 내부 안개 분무 시스템과 환풍기를 설치하는 폭염 피해 예방 기술보급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군은 가축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적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 컨설팅을 통해 축산농업인이 피해 예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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