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편리한 회전교차로, 운전수칙도 지켜주세요”

‘회전차량 우선, 진입차량 양보‘저속주행’교통수칙 준수 당부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관내 회전교차로 증가에 따라 안전한 회전교차로 이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해남군은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예방을 위해 해남읍 버스터미널 회전교차로를 정비 하고, 학동교차로, 법원사거리, 해남공원사거리에 신규 설치를 진행 중이다.


버스터미널 회전교차로는 1990년도에 설치하여 교차로 내에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는 등 회전교차로 지침에 맞지 않고 관련법에도 저촉되어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했다.


현대자동차 뒤편에 임차 주차장을 새로 조성하고, 노상주차장 폐지 등 관련 규정에 맞게 재정비해 지난 6월 준공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중심부의 원형 교통섬을 중심으로 회전함으로써 직각 충돌 등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낮아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대기시간 감소로 공회전과 연료 소모를 줄여 환경오염 물질 배출도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지난 7월 12일 회전교차로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었고 국토부에서도 실효성이 높은 회전교차로 설계지침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등 회전교차로 설치를 장려하고 있다.


다만 회전교차로가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의 경우 진입시 교통사고의 위험이 발생하고 있어 회전교차로 이용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회전차량이 우선이다. 진입차량은 양보를 기본수칙으로 저속 운행해야 한다.


또한 진출입시 방향지시등을 켜면 다른 차량에 신호가 되어 원활한 교통흐름에 도움이 된다.


군은 차량 운전자들의 올바른 회전교차로 이용과 양보하고 배려하는 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의식 개선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해남군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한 해남 옥천~강진 도암 도로시설 개량공사에 설치된 송운교차로 등 4개소를 포함해 국도에 5개소, 전남도에서 설치한 5개소, 군에서 설치한 9개소 등 총 19개소의 회전교차로가 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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