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산정중학교, 청소년 주민총회 개최

1학년 전교생 참여, 마을의제 발표 및 공감투표 진행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산정중학교가 지난 19일 1학년 전교생,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하남동 주민자치회,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정중학교 강당에서 ‘산정중학교 청소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20일 산정중학교에 따르면 이번 ‘산정중학교 청소년 주민총회’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의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학교’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주민자치회에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정중학교는 그 동안 주민자치회 주도로 추진하던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장기 프로젝트로 운영했다.


한편 산정중 자유학기 동아리 ‘산정동 클라스’는 청소년의 관점에서 마을을 탐방한 후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운영했다. 프로젝트에는 총 4개 학급이 참여해 학급별로 4~5개의 마을의제를 제안했고, 공감투표를 통해 학급별로 2개의 의제를 뽑았다.


특히 이번 총회는 프로젝트를 통해 학급에서 우수 의제로 선정된 9개의 의제를 1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표하고 공감투표를 통해 우수의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태양광 그늘막 설치)’가 최우수 공감상을 받았으며, 하남동 주민자치회에 제안돼 정식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해 최우수 공감상을 받은 박혜곤, 이정민 학생은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학교’ 활동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며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내가 마을의 주인이라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교육청]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