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 후보,‘전남대 여수캠퍼스 위상회복 공통공약’ 채택

해양·수산·관광 등 연계된 학과 신설 추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지역 후보들은 전남대 여수캠퍼스 위상회복을 위한 공동 노력을 하기로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을 지역 공동선거대책본부는 6일 “시·도의원 후보 27명은 여수지역의 경쟁력과 지역특성에 맞는 대학을 살리기 위해 전남대 여수캠퍼스 위상회복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본부는 “최근 대학과 도시의 협력모델인 유니버시티(Univer City)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미국의 제조업 몰락으로 유령도시가 된 지역에 지역대학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공급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미국의 도시재생에 성공한 예를 사례로 삼아 국내에서도 대학과도 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우리지역에 이 모델을 도입해 추진해 나간다면 희망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수의 자존심이었던 여수대학교가 해양·수산분야의 특성이 많이 상실된 채 전남대로 흡수 통합됐다”며 “이로 인해 지역의 교육환경과 도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진단했다.

 

또 “대학과 도시의 협력 관계가 활성화 되어가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수지역은 오히려 이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며 “여수 지역 후보들은 여수시 해양·수산분야와 관광 그리고 여수국가산단과 연계된 학과 등을 개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5년 6월 체결된 여수대학교와 전남대학교의 통합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에는 ▲여수캠퍼스의 특성화는 여수대학교의 기존특성을 살려 광주캠퍼스와 차별화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 및 대학의 재구성 ▲한의대(한방병원 포함) 설립을 인가받아 여수캠퍼스에 설치 ▲현행 캠퍼스 유지 및 지역 특성화로 공동 발전을 도모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