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서삼면 ‘축사모’, 축령산 가꾸기 봉사활동 펼쳐

30년째 축령산 일대 위험목 제거, 환경정화 활동 실천해…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 서삼면에서 30년째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9일 ‘축사모’(축령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 손광석) 회원들이 모암마을주차장에서 축령산 입구까지 2개 구간, 600m 도로변 주변의 위험목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축사모는 1992년 대덕초등학교가 폐교된 이후 고향 사랑의 마음을 봉사로 실천하자는 취지로 졸업생 10여 명이 구성한 모임체다. 결성 이래 30여 년 동안 위험목 제거, 환경정비 등 축령산을 가꾸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손광석 대표는 “축령산 편백숲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목을 제거했다”면서 “치유의 숲으로 유명한 축령산을 오랫동안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현영 서삼면장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해 주시는 축사모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많은 분들이 전라남도 숲캉스(숲+바캉스) 여행지로 선정된 축령산에서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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