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 103세 초고령 치매노인 극적 구조

정밀한 CCTV 분석과 정확한 수색장소 특정으로 소중한 생명 구해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경찰(서장 국승인)은 지난 7.6.(수) 담양읍 가산리 야산에 103세 치매 노인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오전 09:00경 103세 고령의 치매 노인이 요양원에서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담양군 전역 실종경보 메시지를 발송, 신속히 인근 CCTV를 정밀 분석해 동선을 추적, 정확한 수색 장소를 특정하고 가용 최대 인원 수색에 동원하여 발생시간 10시간 만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폭염으로 극심한 탈진 상태가 지속되고 늦은 밤 장맛비 예보가 있어 수색이 장기화되면 자칫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던 아찔한 상황에서 반드시 찾겠다는 끈질긴 일념으로 한 가정의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고 한다.

 

국승인 담양경찰서장은 “실종사건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수색 범위가 넓어지고 생존 가능성도 급격히 낮아지게 된다”면서 “실종자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사전등록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사회적 약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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