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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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미술협회 회원전 ‘담빛결’ 개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과 예술혼이 빚어낸 담양의 예술 결(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의 예술정신을 담은 2025 담양미술협회 회원전 ‘담빛결’이 오는 11월 7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3일까지 담빛예술창고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담양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 세계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서예·공예·조각·한국화·회화·사진·디자인 등 각 분과별 작품들이 함께 선보여진다. ‘담빛결’이라는 전시 주제는 담양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정서를 예술의 빛으로 엮어내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 작가들은 자신만의 시선과 표현으로 담양의 아름다움과 삶의 결을 작품 속에 녹여내어, 지역 예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민과의 예술 소통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3호~5호 크기의 소품전을 함께 진행한다. 이 작은 작품들은 10만 원으로 금액을 동일하게 책정해, 누구나 부담 없이 예술작품을 소장하고 작가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예술과 일상이 더욱 가까워지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미술협회 박종삼 회장은 “『담빛결』

담양군, 상수도 확충사업에 142억 원 투입… 미급수지역 해소 나서

미급수지역 주민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위한 2026년도 상수도 확충 신규사업 3건에 총 14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담양읍 학동리 예술인마을과 창평면 외동리·광덕리·유곡리·장화리, 가사문학면 연천리·경상리·지곡리·봉암리·가암리·인암리·무동리, 대덕면 입석리 등이다. 이 지역들은 그동안 지방상수도 미공급으로 인한 생활 불편이 컸던 곳이다. 현재 담양군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85%로, 군은 2030년까지 93% 달성을 목표로 상수관로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신규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수 고갈과 수질 불량으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식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올해 설계를 마친 창평면 유곡리·용수리 일대 상수도 공급공사를 2026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신계정수장 확장 및 고도처리시설 설치공사’와 주요 식수원인 신계저수지 확충사업도 병행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군민 누구나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하루빨리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

담양군 풀뿌리공동체 한마당, 10주년 기념행사 열어

‘10년의 발자취, 새로운 도약의 출발’ 주제로 성과 공유와 비전 다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4일 월산면 물구십리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 일대에서 ‘담양군 풀뿌리공동체 한마당’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10년의 발자취, 새로운 도약의 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마을공동체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온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수북삼인산농악대와 우화등선 팀의 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에는 정철원 담양군수와 담양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 도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10년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1부에서는 1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공로패 시상, 공동체상 수여, 비전 선포식이 이어졌다. 이어 풀뿌리밴드, 무정라인댄스, 부동새마을회, 청촌마을자치회, 복정리새마을회 등이 참여한 어울림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찬 후 진행된 2부 명랑운동회에서는 각 공동체가 팀을 이뤄 협동과 화합의 의미를 나누며 한마당의 열기를 이어갔다. 양순애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장은 “지난 10년은 담양의 마을공동체가 뿌리내리고 성장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

담양군, 마을 주민이 함께한 ‘슬로마을 팜파티’ 성황리 마무리

지역 자원 활용한 공동체형 축제… 지속가능한 마을 관광 활성화 첫걸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슬로시티 마을관광안내센터 일원에서 열린 ‘슬로마을 팜파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자발적인 마을 관광 홍보단체인 슬로시티 서포터즈가 주관하고, 마을공동체·농산물 생산자·행정조직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지역 특산 꼬치구이를 테마로 한 먹거리 부스와 키링·반지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농산물·특산물 직거래 장터, 문화공연, 경품 행사 등이 어우러져 슬로시티의 ‘느림의 철학’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꾸려졌다. 방문객들은 “슬로시티 서포터즈의 열정적인 운영과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가 인상적이었다”며 “지역 특산물을 직접 체험하며 담양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행사는 주민과 서포터즈가 함께 만든 자립형 축제 모델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속가능한 마을 관광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

담양군,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담양군 후원으로 22개 시·군 5천여명 참여, 지역 안전문화 확산의 장 마련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4일 담빛야외음악당 추성경기장에서 열린 ‘제42회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소방본부와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관하고 담양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의용소방대원과 김영록 도지사, 정철원 담양군수, 담양군의회 의원 등 내외빈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회는 화재 대응능력 향상과 기술교류, 대원 간 화합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4인조법(이동·전개),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심폐소생술(CPR), 단체줄넘기 등 4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종합우승은 나주시 의용소방대가 차지했다. 이날 김영록 지사와 정철원 군수 등 주요 내빈은 시군별 부스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담양군과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는 상호 감사패를 교환하며, 대회 협조와 지난 7월 집중호우 복구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는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 발전과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 '대숲 가을문화제' 개최

전시·공연·체험이 어우러진 가을 문화 향유의 장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오는 8일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 ‘대숲 가을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진행하는 ‘대숲 가을문화제’는 박물관 곳곳을 무대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으로 구성됐다. 우선 특별전시 ‘대숲에 머문 그림’에서는 대나무를 주제로 한 회화작품이 전시되며, 일부 작품은 대숲 산책로에 설치돼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서예협회 담양지부가 주최하는 제2회 전국 대나무 휘호대회에서는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을 대나무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전남대학교 국악과와 협력한 작은 음악회 ‘대나무숲 가을소리’, 캘리그래피 체험 ‘우리 집 가훈 쓰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대숲 가을문화제’는 한국대나무박물관이 지역문화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예술단체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준비했다”며 “가을 대숲의 정취 속에서 온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담양군 "청소년이 만드는 깨끗한 거리, 건강한 지구"

담양군, 청소년이 기획한 ‘환경사랑 플로깅’ 성황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담양읍 중앙로 거리 일대에서 ‘환경보호 플로깅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담빛청소년문화의집 참여기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했다. 캠페인에서는 담양군 청소년 약 20명이 걷기 운동과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거리에 무단투기된 담배꽁초, 플라스틱병, 일회용 비닐 등을 수거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주우니 운동도 되고 환경보호도 할 수 있어 뿌듯했다”라며, “앞으로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처럼 생활 속 환경보호를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에서 나아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의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주도해 폐현수막 재활용 허

(사)담양와우농악보존회·담양봉산초, 제48회 전남민속예술축제서 수상

일반부 장려상·청소년부 연기상 등 3개 부문 입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사)담양와우농악보존회(회장 안병태)와 담양봉산초등학교(교장 신숙녀)가 ‘제48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각각 일반부 장려상과 청소년부 연기상, 청소년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담양군에서는 일반부 1팀과 청소년부 1팀 등 총 78명이 참가해 지역 전통민속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사)담양와우농악보존회는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집집을 돌던 마을굿을 재현한 ‘담양 와우농악’으로 경연에 참가해 일반부 장려상을 수상했다. 봉산초등학교는 (사)담양와우농악보존회 이시영 사무국장의 연출·지도 아래 정월대보름 세시놀이인 마당밟기와 농악공연을 결합한 ‘담양와우농악’을 선보였으며, 청소년부 장려상과 함께 봉산초 5학년 조연수 학생이 청소년부 연기상을 받았다. 정철원 군수는 “지역의 전통예술은 우리 문화의 뿌리이자 미래 세대가 이어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며 “이번 수상이 담양 농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예술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