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교육장 김해룡)는 7월 4일부터 8회에 걸쳐 우리청 다목적실에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회복적정의와 대화모임 전문가 양성과정 학부모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학부모 대상 회복적정의 수준별교육과정을 통해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회복적정의 실천가와 갈등조정 전문가를 배출하고자 한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발생시 피·가해학생 뿐 아니라 학교, 학부모, 지역공동체의 일원들이 함께 피해상황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만들어 가는데 학부모가 해야 할 역할과 실습을 통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1단계 회복적정의와 서클운영 ▲2단계 회복적정의와 갈등해결 ▲3단계 갈등조정과 대화모임 ▲4단계 트라우마 치유와 회복탄력성 교육과정으로 실시한다.
서정기 강사(회복적정의평화배움연구소에듀피스 대표)는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전문조정자를 통한 당사자 간 대화모임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학부모가 적극 역할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참여한 김ㅇㅇ학부모는 “가정에서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소소한 문제해결을 회복적으로 실천 하겠다”며, “학부모 공동체 역할의 소중함을 알게 된 계기가 된만큼 꼭 회복적정의와 대화모임 전문가 2급 자격증까지 취득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룡 교육장은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서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교육문화 분위기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학부모자치의 전문성 함양과 학교 참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