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는 올 상반기 현재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총 242건의 MICE 행사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5월에는 96건의 MICE 행사를 유치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실적이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 91건보다도 증가해 ‘여수 MICE 산업’이 뚜렷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다.
이번 달에도 다양한 MICE 행사가 개최되었거나 열릴 예정이다.
1천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가하는 한국행정학회 학술대회를 비롯해, 대한소아외과학회, 대한치과보존학회, 한국영유아보육학회, 한국섬유공학회,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한국수리생물학회, 한국정당학회, 유공압건설기계학회의 학술행사가 개최된다.
시는 코로나19 맞춤형 인센티브 등 다양한 MICE 지원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MICE 유치 설명회’와 ‘여수MICE 포럼’, 각종 전시회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MICE 행사를 개최해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태완 여수시 투자박람회과장은 “올해 상반기 맞춤형 마케팅과 지원책으로 여수MICE산업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고 있다”면서 “이 기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MICE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