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송지 마봉, 계곡 여수 농어촌 마을하수도정비사업 착공

총사업비 130억원, 개인정화조 폐쇄 및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 송지 마봉·계곡 여수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5월말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이번달 착공한다.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각 가정에 설치된 개인 정화조를 폐쇄하고, 오수와 우수를 분류하여 처리하게 된다.


우수는 기존과 동일하게 마을 주변의 배수로를 통해 처리하고, 각 가정 내 화장실과 주방 등에서 배출되는 오수는 하수관로를 새로 매설해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정화ㆍ처리한다.


송지 마봉 58억원, 계곡 여수 72억원 등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장 2개소와 하수관로 8.4㎞, 배수설비 270개소를 매설하게 된다.


오는 2024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송지면 마봉ㆍ대죽리과 계곡면 여수리 4개 마을 등 6개 마을 270세대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정화조 관리의 번거로움과 주변 공공수역 오염에 따른 악취 발생 등 생활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현재 공공하수처리시설 50개소를 설치·운영 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소외된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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