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민선8기 여수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13일 오전 인수위원, 자문위원, 시청파견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여수시 기본현황, 당선인 공약사항 구체화 등을 다룰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인수위의 여수시 기본현황 및 당면 현안사항 보고는 ▲14일 행정지원국, 기획경제국, 도시관리공단, 보좌기관(시민공감, 공보, 감사) ▲15일 관광문화교육국, 해양수산녹지국, 환경복지국 ▲16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17일 건설교통국, 도시시설사업단, 상하수도사업단 순으로 진행된다.
20일 이후에는 당선인 공약사항에 대한 분과별 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은 “소통‧화합‧행복을 염원하는 시민으로부터 서둘러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수위원, 자문위원들이 시민의 요구와 의견을 담아 미래 지향적 시정계획의 밑그림을 그려 줄 것으로 믿는다”고 주문했다.
서완석 인수위 위원장은 “인수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시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민선 8기의 시정방향을 설정해 성공적인 출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시민의 의견이 정책이 된다’는 취지 아래 오는 30일까지 ‘시민 소통 창구’도 운영한다.
한편, 인수위는 지난 10일 오후 오림동 진남스포츠센터에서 현판식 및 위촉식을 가졌다.
오는 7월 20일까지 기획행정분과, 문화관광교육분과, 환경복지보건분과, 도시건설해양수산분과 등 4개 분과로 운영하게 된다.
인수위는 선거운동 기간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을 분야별로 꼼꼼하게 점검하고, 제안사항을 검토해 당선인 승인 및 보고서 채택 후 백서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