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여수교육지원청,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함께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을 맞이하여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미술작품을 모집하는 ‘꼬마 탄소 어린이 미술제’를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미술제는 여수선언 실천과 어린이 생태환경교육을 위해 준비되었으며, 여수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7일간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30개 초등학교에서 총 4,206명이 신청하였고 여수시는 작품 제출을 위한 도화지 12,000매를 5월 27일, 31일 이틀에 걸쳐 신청 학교에 배부하였다.
6월 17일까지 작품을 취합하여 주제구현과 작품성이 높은 2,012점을 선정해 디지털화 작업을 거친 후 타일로 제작할 계획이며,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시 박람회장 한국관 1층에 타일벽화로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환경에 대한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발상과 표현이 담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한국관의 타일벽화는 여수선언을 형상화한 새로운 관광 스폿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