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만흥위생매립장 ‘친환경교육장’ 운영 재개

폐기물 처리과정 견학으로 시설 이미지 개선…환경 의식도 높여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오는 15일부터 만흥위생매립장 내 ‘친환경교육장’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교육장’은 폐기물 처리과정을 개방해 혐오시설로 여겨지는 매립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6월 15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1일 1회 차로 운영되며, 시설(어린이집, 유치원, 각급 학교) 및 단체(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회당 참여인원은 40명 내외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폐기물 수집‧운반 및 침출수 처리과정 견학, 매립가스 자원화시설 견학, 쓰레기 감량 및 분리배출 요령 교육(영상), 텃밭 체험(시기 제한)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설이나 단체는 견학 예정일 7일 전까지 이메일 또는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체험학습 장소로 인기가 많았던 친환경교육장을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운영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6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어린이들의 환경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과 2018년에는 50개 기관‧단체에서 1,600여명이 친환경교육장을 다녀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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