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수시 장애인 요리대회 23일 개최

여수향토요리문화학원 주관…16개팀 48명 참가

여수지역 장애인들이 숨겨둔 요리 실력을 겨루는 경연의 장이 마련된다.

 

여수향토요리문화학원은 오는 23일 학원에서 ‘나도 이젠 요리왕’을 주제로 제1회 장애인 요리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요리대회는 장애인들의 자립의지를 높이고 장애인 식생활 문화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여수향토요리문화학원이 주관한다.

 

참가인원은 12개팀 36명이다. 팀은 여수시 거주 지적·자폐성 장애인 2명과 보조교사 1명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참가팀은 여수를 나타낼 수 있는 간편식을 조리하게 되며 심사를 통해 1~3위, 우정상, 노력상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된다.

 

본격적인 경연은 23일 오전 10시 개회식 후 10시20분부터 11시2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내역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2팀, 활력상 1팀, 노력상 3팀, 우정상 3팀 등이다.

 

김명진 여수향토요리문화학원장은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필요성을 사회에 알릴 수 있도록 요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첫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choy005@hanmail.net】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