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서동, 고독사 예방 '건강음료 배달사업' 업무협약

매일유업 여수유기농DS대리점과 협약 체결…1인 가구에 주2회 건강음료 배달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 여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매일유업 여수유기농DS대리점이 지난 3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건강음료 배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강음료 배달사업’은 매일유업 대리점 배달원이 관내 독거노인과 청장년 1인 가구 30명에게 주 2회 건강음료를 배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사업이다.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소화 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대상자를 배려해 유당을 제거한 우유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배달된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대리점에서 주민센터로 연락을 취하게 된다.


담당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대상자의 안전 여부를 즉시 확인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현연 위원장은 “최근 고독사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홀로 사는 세대의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채훈 여서동장은 “이번 사업에 적극 협조해주신 매일유업 여수유기농DS대리점에 감사드린다”면서 “건강을 위한 우유 한 팩이 이웃 간 안부를 확인하고 온기를 이어주는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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