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11→19종 확대’

‘심부전, 당뇨병 등 8개 질환 추가’, ‘조기진통 지원기간도 37주 미만으로 늘어’
중위소득 180% 이하 대상…입원비 본인부담금 90%까지 최대 300만 원 지원


▲ 여수시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종목을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했다.(사진은 여수시 보건소 전경)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종목을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8개 질환은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과다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 내 성장제한, 자궁 및 자궁 부속기 질환이다.

 

시는 조기진통 지원기간도 34주 미만에서 37주 미만으로 3주를 늘렸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4인 기준 830만 원)이면서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확대는 오는 15일부터 적용되며, 조기진통은 신규 신청 건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입원비 본인부담금 90%로 최대 300만 원까지다.

 

신청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보건소(☏659-4262)로 연락하면 된다.

 

올해 1월과 2월 분만한 임산부는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의료비 부담을 안고 있는 고위험 임산부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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