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벼농사 등 현장 영농지도 ‘호평’

마을 순회하며 품종특성, 친환경 볍씨 소독, 육묘 관리, 병해충 방제 집중 지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시가 벼농사 등 현장 영농지도를 추진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1일부터 화정면 개도를 시작으로 30개 마을을 순회하며 벼, 고추 등에 대한 집합교육과 농가 현장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지도 내용은 △벼 품종별 특성과 재배 상 유의점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종자소독 △모썩음병과 뜸묘 예방을 위한 못자리 관리 △우리지역 발생이 많은 먹노린재 등 병해충 방제 △지속가능 농업을 위한 땅심관리 △다수확 고추재배 등이다.

특히, 볍씨온탕소독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소농을 위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간이온탕소독법을 자체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간이온탕소독을 실천한 농가는 모가 고르게 잘 자라고 종자 전염성 병해충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간이온탕소독 서비스에 대한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후 못자리 기간에는 모썩음병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야간 온도관리를 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모내기 전까지 현장 영농지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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