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왁자지껄! 100인 원탁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 학생·다문화가정·귀농인 등 다양한 계층 참여 군민 첫 토론회
- 토론회 제안 군정정책 적극 반영, 군 홈페이지 공개

 


(전남투데이 김연자 기자)  영암군은 지난 11일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토론참가자와 관계공무원 등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암군민회관에서‘왁자지껄, 영암미래!우리 힘으로, 영암군민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군에서는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언론과 군 홈페이지, 읍면, SNS 등을 통해 토론 참여자를 공개 모집하고 읍면과 남녀 비율등을 감안하여 토론팀을 구성했으며, 토론진행 퍼실리테이터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사전 교육을 통해 원활하게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군민이 직접 참여하여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기 위해 ▲보건복지 ▲문화관광 ▲농축임업 ▲지역경제 ▲도시·건설 ▲환경·안전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의 현안정책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군정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소통과 상생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토론 참가자중 군정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다문화가정·귀농인·청년협의체 회원 15명이 참여했으며, 10대부터 75세까지 다양한 계층의 군민이 참여하는 등 100인 토론회가 많은 관심과 이슈가 되었다.

 

또한, 토론참가자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민이 생각하는 영암의 자랑거리로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24.5%), 행정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23.5%), 높은 공동체 의식(22%) 순으로 나타났으며, 생활 만족도 부문에서는 매우 만족(11.0%), 만족(53.3%), 보통(30.5%)으로 나타나 토론 참여자는 대부분 영암군민으로 삶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토론회에서는 참가자의 관심 분야별로 복지, 농축임업, 문화관광, 도시개발, 경제일자리, 보육 등으로 12개조로 구성하고 1·2차로 나눠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1차 토론에서는 조별로 주제에 맞는 참가자 제안 및 제안설명을 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조별 투표를 통해 대표 의제를 선정했다.

 

2차 토론에서는 12개조의 대표 의제를 가지고 각 조별 대표들이 군정발전 정책 제안에 대한 안건을 설명한 후 토론참가자 전체 투표를 거쳐 군정발전 정책 중 참가자에게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10건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한편, 군에서는 토론참여자 투표결과에 따라 선정된 군정정책을 추진부서를 지정하여 사업 추진시기 및 타탕성을 면밀히 검토해 시행여부 등을 결정하고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여 군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토론참여자 모든 분들이 영암군정 발전의 주역이라 할 수 있으므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며, “섬김행정과 찾아가는 서비스행정, 현장확인행정 등 군정철학을 바탕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누구나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1천여 공직자와 함께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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