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연자 기자) 영암도기박물관에서 개최하는 20주년 특별전『도예의 내일을 말하다』展과 연계한 전시연계 프로그램 <기술, 감성 그리고 예술>을 4월부터 7월까지 초․중․고․일반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전시연계 프로그램은 전통도자에 비해 어렵게 생각하는 현대도자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첨단기술과 예술, 그리고 현대인의 의식의 변화를 반영한 도자문화와 관련된 생생한 도자 이야기를 전시 큐레이터를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로, 도자를 중심으로 우리의 삶과 감성을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영암군 관내에 있는 초․중․고․일반 단체를 대상으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특수한 기법과 색점토를 활용한 도자기 제작을 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4개단체/120명내외/선착순)하여 창의력의 중요성과 예술에 대한 인식을 넓혀가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도자문화의 변화는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변화와 맞물려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도자에서도 기술과 융합된 창의적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며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닌 함께 맞물려가는 문화현상으로 이해되기를 기대해본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