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건강 고위험군인 65세 어르신들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여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대상포진은 바람에 머리카락만 날려도 쓰리고, 피부에 뭔가 닿으면 불에 덴 거 같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등 환자의 삶의 질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다.
이에따라 질병에 걸리기 전에 백신 접종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특히 젊은 연령층에 비해 65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8 부터 10배 높고 완치 후에도 신경통 등 합병증이 지속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유지하는 데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예방접종 대상은 65세(1959년생)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무료 접종이며, 그 외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어르신은 비용의 50%를 군비로 지원한다.
총 2회 접종하며, 1회당 접종 비용은 8만7,500원으로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지원 백신은 예방효과가 97% 이상으로, 암 환자 등 면역저하자도 접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예방접종은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최선으로 올해 65세가 된 어르신들은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 건강한 겨울은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