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정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은 지난 22일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순천시의 지역 현안 문제 중 하나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도로 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광현 의원은 ▲용당동 일대 교통체증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전반적인 추진계획 ▲가곡동 대광로제비앙~서면 모아엘가 간 보행교 설치 ▲포트홀, 싱크홀 발생에 대한 대책 등에 관해 질문했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 입주 후 심각해진 용당동 일대의 교통체증 문제가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으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민선8기 공약이었던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신속히 추진하여 시민의 불편을 해소해 주기를 촉구했다.
이에 노관규 순천시장은 삼산로의 도로 확장이 어려운 관계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AI 기반 실시간 교통량 분석이 가능한 스마트교차로를 2024년 11월까지 총 6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순천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적정 신호주기를 조정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정광현 의원은 가곡동 대광로제비앙~서면 모아엘가 간 보행교 설치 필요성에 대한 질문을 통해 소관부서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이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보행교 설치를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더불어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최근 심각한 도로 문제로 대두된 싱크홀, 포트홀 발생에 대하여 ▲피해 보상 대책 수립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보수 ▲과적 차량의 단속 ▲포트홀 집중 발생 시기 도로 점검 강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정광현 의원은 시정질문이 시의 도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어 순천시가 보다 활력 넘치는 대자보 도시에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정질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