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돌연 오전 일정 취소… 尹‧韓 면담 여파 해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예정됐던 공개 일정을 취소했다. 이를 두고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수영 의원실과 연금개혁청년행동이 주최하는 연금 개혁 관련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당 일정을 취소했다고 국민의힘이 언론에 공지했다.

 

한 대표가 회동 전부터 얘기해 온 대통령실 인적쇄신, 영부인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중단, 김 여사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적 협조 등 세 가지를 윤 대통령에게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한 즉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 대표가 향후 행보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강화 방문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한다. 한 대표는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 시민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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