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교육지원청, “세대 간 제주어 소통으로 제주문화 배워요”

28일 2024 제주어 ᄀᆞᆯ을락 한마당 본선 대회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8일 제주시교육지원청 대회실에서 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2024학년도 제주어 ᄀᆞᆯ을락 한마당’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조부모, 부모님, 선생님과 친구 등 다양한 세대간의 제주어 의사소통으로 제주어와 제주문화가 전승되도록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다.

 

제주시 지역 초등학교 6개 팀의‘김만덕 이야기, 빙떡 만들기, 감귤따기, ᄌᆞᆷ녀 이야기, 우리 할망, 학교 소개’ 등 제주의 문화와 이야기가 제주어로 진행됐다.

 

본선 대회 준비기간에는 제주어 보전회 소속 제주어 전문강사가 제주어 문법 및 어휘 표현 등을 바르게 활용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학교(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제주어 아카데미를 연계해 운영했다.

 

또한 행복한 쉼터가 진행하는 제주어 놀이와 소리풍경 합창단과 신제주초 지꺼진 코풀레기 합창단의 제주어 동요 공연도 진행됐다.

 

오는 10월 중에는 참여팀을 대상으로 집줄 놓기, 송악총 만들기, 빙떡 만들기, 보말수제비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제주문화 체험활동을 할 계획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깃든 제주어로 다양한 세대가 대화를 나누는 일상의 의사소통을 통하여 제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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