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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첫 시행!

베트남에서 입국한 30명, 10월부터 한경면 농가에 배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올해 첫 시행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에 따라 9월 26일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30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7월 제주시와 고산농협이 베트남 남딘성 현지에서 계절근로자 면접을 통해 농작업에 적합한 대상자로 선발하면서 이뤄졌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가가 5개월간 직접 고용하는 방식의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사업과 달리 지역 농협에서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공동숙소에서 체류하면서 단기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고령 및 중·소형 농가 등이 부대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인력을 효율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겨울 영농철 원활한 인력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입국 다음날 한국에서의 생활 및 영농작업에 잘 적응하기 위해 기초 농작업, 근로여건, 출입국 관리, 한국생활 등에 대한 교육 이후 5개월간 한경면 월동채소 및 만감류 수확철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제주시에 오신 외국인계절근로자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올해 첫 시행 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도입은 겨울 농번기 단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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