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석민심…尹지지율 20%, 취임 이후 최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3%포인트 내린 20%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0%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수치다. 기존 최저치였던 5월 5주차의 21%보다 1%포인트 낮은 취임 후 최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70% 역시 5월 5주차와 같은 최고치다.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의대 정원 확대’(18%)가 가장 많았고, 이어‘경제·민생·물가’(12%),‘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전만적으로 잘못한다’(6%) 등 순이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외교’(15%),‘의대 정원 확대’(14%)에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결단력·추진력·뚝심‘·‘주관·소신‘가 각 5%씩이었다.

 

정당 지지도도 국민의힘이 28%,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였고, 무당층은 26%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빠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윤석열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총 통화 9615명 중 100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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