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외국어체험센터 문화다양성 ROLE PLAY 체험전 운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과 언어학습을 연계한 보성외국어체험센터 교육행사인 '문화다양성 ROLE PLAY' 체험전을 운영하였다.

 

이 행사는 2024. 희망보성미래교육박람회에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계획된 체험으로, 관내 세 명의 영어 원어민들은 사전 모임을 통해 일상 생활을 주제로 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역할 놀이 대본을 직접 구안하고 연습했으며, 행사 부스에서는 원어민 선생님이 학생들과 각 나라의 언어를 주고받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국어 학습과 문화 경험을 동시에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원어민 선생님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ROLE PLAY 활동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뿌듯한 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보성 학생들을 위한 여러 가지 역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체험부스에 참가한 보성여중의 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만 이야기를 주고받았었는데 체험 부스에서는 영어 이외에도 중국어, 일본어로 역할놀이를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면서 "오늘 배웠던 표현들이 세계의 여러 나라의 언어로는 어떻게 표현이 되는지 궁금해서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문화다양성과 언어학습을 결합한 형태의 ROLE PLAY 역할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 것 같다"며 "글로컬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며,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를 접하고 이해하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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