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새마을회, 탄소중립 실천 폐영농자재 수거의 날 운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새마을회은 지난 6일 공설운동장 주차장 광장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3R 폐자원 모으기 행사를 실시했다.

 

3R 이란 재사용 (Reuse) 재활용 (Recycle) 줄이기 (Reduce)을 말한다.

 

3R 폐자원 모으기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장흥군협의회(회장 이병모), 장흥군새마을부녀회(회장 전순란)등 각 마을 새마을지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장흥군새마을회는 매년 9월 첫째주 금요일을 농촌 환경오염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영농폐비닐 및 농약용기를 재질별로 수거하여 재활용하는‘탄소중립 실천 폐영농자재 수거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폐영농자재 수거는 폐비닐과 폐 농약용기를 각 마을의 새마을지도자가 직접 수거, 매각하여 자원을 순환하고 농촌 지역의 토양과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새마을회의 대표적인 환경보호 활동이다.

 

폐영농자재 수거의 날 운영으로 수거된 폐자원은 폐농약병 4,830kg, 폐비닐 800kg으로 환가액은 9백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 좀도리 쌀 나눔, 소규모 집수리 지원 등 지역공동체 발전과 봉사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장흥군새마을회는 폐농약병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안전하고 건강한 물환경 관리, 물절약에 관한 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폐 영농자재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각 마을 새마을지도자와 농업인에게 홍보, 안내하고 농번기 전후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불법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영농폐기물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장흥군을 가꾸는 데 새마을지도자가 앞장 서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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