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9월 3일부터 6일까지 알레르기(아토피, 비염, 천식)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자조 모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예방관리 수칙을 안내하고, 외부 강사와 함께 피부 자극이 없는 생활용품 만들기 및 아토피 힐링 데이 체험 등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총 86명이 참여했다.
알레르기 질환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특히 민감하며, 아토피피부염은 철저한 보습 및 피부관리 등 예방관리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침, 가래, 호흡곤란, 쌕쌕거림이 주 증상인 천식과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비염은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대기 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고흥군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를 위해 자조 모임 이외에도 관내 17개 학교와 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약제비 지원과 환아 대상 아토피 피부염 보습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조 모임을 통해 회원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지지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환경 조성에 꾸준히 노력하여 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