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독서토론’으로 공동교육과정 실천

2024. 찾아가는 독서·토론 프로그램 운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지난 2일 황전초 누리홀 강당에서 황전초․승주초․월등초 5학년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했다.

 

‘찾아가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작은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보완하고 학생들의 배움의 장을 확장해 인근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11월까지 추진 예정이다. 문해력 향상 및 학습자 주도성 신장을 위해 '3GO(읽고, 쓰고, 말하고) 생각의 힘을 길러요!'라는 주제로 기획됐으며, 「꽃들에게 희망을」을 읽고 책속의 주인공을 탐색해 보는 시간, 자기소개 마이드맵 만들기, 생각 나누기, 오감으로 글쓰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 중심으로 다채롭고 즐거운 배움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월등초의 한 학생은 “또래 친구들이 적어서 아쉬운 적이 많았는데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하니 훨씬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많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황전초 박진화 교장은 “매일 만나는 교실의 친구들 뿐만 아니라 이웃 학교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활동하는 경험은 이날의 배움의 경험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 주었다”면서 “교육과정의 공동 설계․운영을 통해 작은 학교간 협력과 교육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 “작은학교 간 협력과 활발한 소통으로 지역의 특색과 학교의 여건이 함께 고려된 공동교육과정이 운영되길 기대하며,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내실 있게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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