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소방서“섬 지역 주택화재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지난 7월 2일 신안군 압해읍 고이도 고이리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마을 주민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하여 인명피해를 저감하였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3시경 주택 내부에서 화재가 시작되었고 화재를 인지한 마을 주민이 자신의 집에있던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와 골목길 소화기함에 있던 소화기까지 합세하여 화재진압에 이용, 인명피해를 저감했다.

 

섬 지역의 마을은 선박을 이용하여 소방대가 진입하여야 하고 기상상태에 따라서 소방대의 진입이 늦어질수도 있다. 그러므로 소방대가 도착하기전 초기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나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의 규모가 커지는 것을 막고 초기 인명대피에 큰 역할을 한다.

 

류도형 신안소방서장은 “이번 화재의 경우 주택내에 있던 소화기와 골목길 소화기함의 소화기를 초기에 적극 활용하여 인명피해를 막을수 있었다”며 “각 가정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하고 적극 활용하면 화마로부터 자신의 가정과 가족을 지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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