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소방서, 섬 마을‘소방차 신속투입’훈련실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지난 7월 1일 신안군 압해읍 일원에서 소방차 진입이 협소한 마을을 찾아 소방차 신속 투입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소방 용수가 부족한 지역의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소방용수 공급을 위해 실시했다.

 

섬 지역의 마을은 진입로가 좁고 평지보다는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화재 시 소방차가 현장까지 도착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소방 용수로 사용되는 상수도 수원‧수압 또한 열악한 편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에서 선착 펌프차를 이용한 소화전 확보, 골목길(100m 이상) 호스 전개, 비상소화장치함 이용 방수 및 후착 펌프차의 우회 진입로 파악 등 소방 자원의 효율적 운영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소방청은 도로 폭 2m 이하인 곳 등은 ‘진입 불가’ 지역으로, 도로 폭 3m 이상의 도로 중 이동이 불가한 장애물로 소방차가 100m 이내로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진입 곤란’으로 지정한다.

 

류도형 신안소방서장은 “화재 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 출동은 매우 중요하므로,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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