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교육지원청, “온 세대가 살기 좋은 구례만들기! 교육이 희망이다”

신제성 교육장, 구례노인대학생들과 구례교육 설명회 운영

 

전남투데이 양창식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6월 27일 구례군 노인대학에서 80여명의 노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구례 교육현안을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구례 학교들의 옛사진과 함께 전체 학교별 현황과 학생 수를 일일이 설명하며 온 세대가 협력해서 구례교육을 활성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공유했다.

 

특히, 구례교육청이 구례군청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구례인생유학’을 강조하며 구례 적정학생수 유지를 위해 주택을 임대하거나 도시권에 있는 손주와 조카들이 구례로 인생유학을 올 수 있도록 나서줄 것을 당부하였다.

 

1시간 동안 이어진 강의는 구례 노인대학생들이 구례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2019년부터 2022년 까지 구례교육지원과장으로 근무하고 2023년 9월 1일자로 구례교육장으로 취임한 신제성 교육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구례교육 존립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구례교육정책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구례형 권역별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위해 구례미래교육밸리를 새롭게 구상하여 추진하고 ▲적정 학생 수 유지와 작은학교 교육 질 제고를 위해 구례인생유학을 활성화 하고 있다.(2024년 1학기 기준 유․초등생 74명, 2학기 11명 추가 신청) ▲구례 맥을 이어가기 위해 백두대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미래역량강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교직원 연구회와 학부모, 교직원 연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구례는 2027년에는 초등학생 수가 458명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2024년 기준 729명) 또한, 신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급감하여(2024년 5월 기준 구례신생아 11명) 특별한 대책을 추진하지 않으면 기본적인 교육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교육 질 저하와 교육예산(인력) 축소로 이어져 구례교육이 소멸해 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신제성 교육장은 “온세대가 행복한 구례를 위해서는 구례교육이 활성화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지금보다 더 관심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구례교육을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례희망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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