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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2024 파리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 목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올림픽 금메달로 그랜드슬램 이룰까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잡았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1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를 갖고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까지 총 12명이 나서는 한국은 남자단식을 제외하고 모두 세계랭킹 톱10 안에 들 정도로 좋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엔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비롯해 남자 복식 2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조, 여자 복식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 등 대표 선수 12명과 김학균 감독 외 코칭스태프 7명이 참석했다.


김학균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 사이에 신뢰가 더욱 쌓였고, 선수들도 올림픽에 대한 동기부여가 남다르다”며 “역대 최고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전체 선수들이 메달 후보다. 누구라도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말했다.


중심에 역시 안세영이 있다. 안세영은 현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1위다.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만에 등장한 세계 톱랭커다. 안세영은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차원이 다른 경기력으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거머쥐었다. 최근 펼쳐진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안세영은 “더운 날씨에 힘들게 준비한 만큼 낭만 있게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지며. “파리에 초점 맞춰서 몸을 올리고 있다. 힘든 훈련을 통해 지금 몸상태는 80%까지 올라왔다. 나머지 20%는 차근차근 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림픽 메달이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이다. 내 퍼즐을 완벽하게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 금메달을 위해 파리올림픽에 모든것을 바칠 생각”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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