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음주운전 추적 경찰 4명 치고 도주한 40대 구속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여수에서 음주운전 추적을 하던 경찰관 등을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25일 음주운전을 하며 경찰관 4명을 차량으로 치어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로 4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0시 57분께 여수시 국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량과 경찰관 4명을 잇따라 들이받고 3㎞ 정도를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관들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불응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도로에 경찰관이 보여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추적하는 순찰차량을 따돌리기 위해 고속으로 주행했으며 도주로 길목을 차단하고 있던 경찰 차량을 들이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허리 등을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며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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