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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황동하, 금호타이어 5월 MVP 수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KIA 타이거즈 투수 황동하가 금호타이어에서 시상하는 5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8일 광주 LG전에 앞서 열렸다.


황동하는 지난 5월 5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6이닝 동안 탈삼진 17개를 솎아내며 평균자책점 3.81로 2승을 기록했다.


전북 인상고를 졸업한 황동하는 지난해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무명 투수로 지난해 1군에서 13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3패의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은 불펜으로 시작했고, 윌 크로우와 이의리의 부상 이탈로 4월 말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KIA 관계자는 “황동하는 2군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은 투수”라며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이 돋보여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하는 화려하진 않지만 특유의 흔들림 없는 꾸준한 투구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드러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승패를 떠나 일정한 결과를 만들어낸 황동하를 5선발로 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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