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 가족친화인증기업 28일까지 신청 접수

일·가정 양립 등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 박차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가족친화인증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 등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각종 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출입국 우대, 주요 은행 대출금리 우대, 신용보증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워라벨 보장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까지 총 109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가족친화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도 도내 기업과 근로자의 일·생활균형을 위해 가족친화인증기업(관)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경영 컨설팅, 직장교육, 근로자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워라밸 실천기업들과 함께 근로자를 위한 할인 및 서비스 혜택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와 지역 내 기업 및 현장 전문가, 노무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가족친화일터 확산 워킹 그룹'을 민·관 협력 거버넌스 형태로 운영하며, 제주 기업 및 근로자의 수요를 반영한 효과적인 일·생활 균형 정책 발굴과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를 위해 무료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