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혁 남구의원, ‘마처세대’ 중장년층 지원 절실...정부 정책 사각지대 해소 필요

신종혁 의원 5분 자유발언, 중장년층 경제·사회적 어려움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제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의회 신종혁 의원은 10일 열린 제302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마지막 세대라는 뜻인 ’마처세대’로 불리는 중장년층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중장년층은 인구통계학적으로나 정치·사회·경제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심축을 이루는 허리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복지 정책은 주로 소외계층이나 청년·노년층에 집중되어 왔다”며 “사회적 활동을 활발히 하는 연령대이기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지만, 중장년층의 빚 증가 속도는 소득 증가 속도를 앞지르고 있으며 무주택자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실패, 실직, 이혼 등으로 갑작스럽게 사회적 관계망이 끊기고 경제적·신체적·정서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고립자 비율이 높다"며 "이들을 위한 다차원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 의원은 “중장년층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소득과 고용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적·사회적 지원, 사회관계 및 쉼과 휴식 지원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라며 "이를 위해 중장년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그는 “경제인구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장년층을 떠받치지 않고는 국가와 지자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층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주시길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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